“사랑은 나눔(Love is Sharing)이고 실천입니다“

지난 19일 굿 사마리탄 병원 모슬리–살바토리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비영리단체 박람회는 커뮤니티 환원을 실천해온 오픈청지기재단이 한인 사회에 비영리단체의 역할과 활동을 알리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이날 부스를 차린 20개 한인 비영리단체들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와 혜택을 설명하느라 분주했고 박람회장을 찾은 한인들역시 필요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알아보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오픈 청지기 재단(이사장 김옥희)가 주최하고 오픈뱅크(행장 민 김)가 후원한 비영리단체 박람회는 장애인 지원, 가정상담, 커뮤니티 교육 및 정보, 빈민구제, 해외활동 등 5개 범주로 나뉘어 부스를 설치, 활동 소개가 진행되었다.

민 김 행장은 “음지에서 수고하는 비영리단체들을 한인커뮤니티에 소개하는 만남의 장이자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한인 비영리단체들이 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전 행사는 영 김 가주하원의원과 에브리데이교회 최홍주 목사의 강연이 실시됐고 ‘갓스 이미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영 김 하원의원은 “비영리단체의 활동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문제해결을 위한 사업에 힘써야 하며 재정적 투명성, 기록 관리를 중요시하고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 운영할 수 있는 리더 양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픈청지기재단은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오픈뱅크(행장 민 김)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지난 2011년 설립이후 매년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한국일보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