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시도된 사랑 나눔 프로젝트 ‘사랑의 크루즈’ 이벤트가 참가 가족들간의 따뜻한 사랑을 확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오픈뱅크의 비영리단체인 오픈청지기재단이 주최하고 오픈뱅크와 라디오코리아가 주관하며 엘리트투어가 특별협찬한 ‘사랑의 크루즈’ 이벤트는 지난 7일 롱비치항을 출발해 멕시코 엔시나다를 거쳐 다시 롱비치로 돌아오는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이 됐다.

이번 이벤트는 라디오코리아의 인기프로그램’ 아침마당’을 통해 사연을 접수한 가정들 가운데 총 32가정 104명이 선정되어 이번 크루즈에 승선해서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통해 가족간의 사랑을 나누었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을 비롯한 총 16명의 스태프들이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고 마지막 일정까지 함께 했는데 특히 특별게스트로 찰스 김 iCAN회장과 영 김 전 가주하원의원 부부도 함께 참여해 더욱 뜻깊은 이벤트가 되었다.

주최측은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를 준비해 부모님들께 ‘깜짝 선물’ 보여줬는데 이 때는 부모님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다. 특히 주최측은 혼인신고를 하고도 사정상 수년동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젊은 부부에게 선상 결혼식을 마련해 주는 등 여행기간 내내 참가자들이 하나가 되고 서로의 아픔과 어려움을 서로 품어 줄고 안아 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함께 보냈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앞으로 ‘사랑의 크루즈’와 같은 행사가 있다면 자신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이번에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이번 ‘사랑의 크루즈’를 4개월이 넘도록 준비하면서 아직도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할 일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 한인사회에서도 좋은 나눔문화를 만들고 힘든 상황의 가족이 기댈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번 ‘사랑의 크루즈’에서 그치지 않고 내년에는 이와같은 의미있는 행사를 더 크게 준비할 생각이며 이번에 참가하신 분들이 많이 봉사자로 참여하실 것이락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이벤트의 감동을 커뮤니티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7월27일 오후 6시 아로마센터에 5층에서 ‘사랑의 크루즈’ 보고회를 마련했으며 이 보고회를 통해 ‘사랑의 크루즈’ 기획부터 여행기간까지 모든 내용들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