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달력 ‘사랑의 캘린더’ 판매 금액 전액 ($14,161) 지원
제작 달력 단 5일만에 완판 기록
버려지는 영아들을 받아주는 ‘베이비박스’에 기부금 전달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 이번에 어린 생명을 구하는 일을 지원한다.

오픈청지기재단(이사장 김옥희)과 오픈뱅크(행장 민 김), 그리고 라디오코리아(대표 김영준)는 연말 이웃돕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부달력 ‘사랑의 캘린더’ 판매금 전액 1만4천161달러를 한국의 영아 보호기관인 주사랑공동체교회의 ‘베이비박스’(대표 이종락 목사)에 기부한다.

오픈청지기재단이 제작한 기부달력 ‘사랑의 캘린더’는 올해 7월 오픈청지기재단이 진행한 ‘사랑의 크루즈’행사의 사진들을 컨텐츠로 사용해 제작된 것으로 기존의 달력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가지고 있다. 특히 기부달력인 만큼 재단이나 회사의 로고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나눠 줄 수 있도록 해 한인들의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원래 ‘사랑의 캘린더’는 라디오코리아의 인기프로그램 ‘아침마당’을 통해 홍보를 하고 오픈뱅크 각 지점과 라디오코리아, 엘리트투어에서 약 5주동안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홍보시작 불과 5일만에 제작된 달력이 모두 판매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기부금은 미국에서 ‘베이비박스’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MPAK’ (Mission to Promote Adoption of Kids, 대표 스티브 모리슨)에게 하게 되고 MPAK을 통해 기부금 전액이 ‘베이비박스’로 전달된다.

오픈뱅크의 민 김 행장은 “사랑의 캘린더를 통해 한인사회에 따뜻한 분들이 정말 많으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기획한 프로젝트에서 여러 걱정이 있었는데 저희 예상과는 달리 정말 많은 분들이 동참을 해주셨다. 금액 보다 한인 여러분의 사랑이 담겨있는 기부금이 전달되다는 점에 더 큰 보람을 느끼며 버러지는 영아들의 삶의 시작에서 조그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